스노우볼 굴리는 사람 스굴리 인사드립니다.
저 스굴리(스노우볼 굴리는 사람) 오늘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로 40대 이전에 은퇴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파이어족 스굴리(스노우볼 굴리는 사람)입니다.
20대 중반만 해도 저는 주식 / 부동산 / 사업 같은 것에 일절 관심이 없는 성실한 월급쟁이었습니다.
투자는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금융문맹이었지요.
현금을 은행에 넣어두는 편이 벼락거지 위험에 노출되어 더 위험한데 말이죠;;
티끌모아 티끌이라고?
최근에 20대 주식/부동산 투자자가 늘어났죠.
파이어족 / 빚투 / 영끌 등등... 요즘은 20대도 친숙한 말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직장생활을 하던 2019년에 친숙했던 단어들은 YOLO / 티끌모아 티끌입니다.
"티끌 그거 모아봤자 티끌인데, 뭐하러 모으냐!"
내 주변의 친구들은 정말 월급의 절반 이상을 소비에 써버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금융문맹이었지만 다행히 저축력은 있었던 저는 반신반의 하며 돈을 모으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티끌을 모으면 정말 티끌일까? 스노우볼을 굴려 크게 만들 수는 없을까?"
2019년, 인천 미분양 신축 아파트를 구매하다
그렇게 직장생활 1년차, 1000만원이라는 귀여운 돈을 모았습니다.
이 돈을 어떻게 불리면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바보라고 연신 말했습니다.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속출했지만 PER / 당기순이익 / 성과발표...
정말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모르는 것에 피땀 흘려 번 돈을 투자하려니 아까웠습니다.
무엇을 해야할까 찾던 중, 3억대의 귀여운 가격의 미분양 아파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인천 비규제 지역으로 ㄷㅊ도 잘 나오는 지역이고 여러 호재가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게다가 계약금 10% 중 5%는 ㄷㅊ을 해주는 형태라 순수한 투자금은 1800만원이 다였습니다.
지역에 대한 공부를 바탕으로 확신을 가진 저는 부모님을 설득해 800만원을 빌려 계약금을 지불했습니다.
시세차익2~3억을 얻다.
2020년 이후로 규제가 들어오고 집값이 천정 부지로 오르고나서야 알았어요.
제가 내집마련의 막차를 탔다는 것을요.
제가 샀던 미분양 아파트는 2배 이상 가격이 상승하여 2~3억 정도의 시세차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 집은 전세를 줄 예정이고 저는 그 전세 차익을 삼아 또 다른 스노우볼을 굴려보고자 합니다.
시세차익을 실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저에게 큰 목돈은 없지만 계속해서 투자를 해나갈겁니다.
첫 투자의 경험으로 공부만 꾸준히 한다면 투자에 꼭 많은 돈을 필요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 티스토리는 다음 스노우볼입니다.
주변에 티스토리를 시작해서 돈을 벌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다들 그러더군요.
"그거 해봤자 얼마 번다고! 내친구가 했는데 그거 한달에 1000원 벌기도 힘들데"
흠... 맞는 말이긴해요. 처음부터 많은 돈을 벌 수 없겠죠.
하지만 제가 직장에서 티끌같은 월급을 모으고 있을 때도 같은 말을 들었는걸요?
현재 2030들이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는 집값과 유동성 자산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하죠.
나는 열심히 일을 했을 뿐인데 상대적으로 가난해진 아이러니 한 상황;;
하지만 저는 울고 있기 보다는 조그마한 기회를 계속 굴려서 크게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티스토리는 다음 제 스노우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티스토리에는 제가 목돈 1000만원으로 시작해서 스노우볼을 굴려가는 과정을 정리하려고 해요.
1000만원을 들고도 사회초년생이 투자할수 있을만한 청약정보 / 부동산 정보를 올릴겁니다.
한달간 매일 꾸준히 글을 올리고 티스토리로 조그만 수익이라도 나면
수익을 공개하고 그 과정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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